신생아중환자실과 신생아실 퇴원 환자의 청력 손상 양상과 위험인자의 비교

신생아중환자실과 신생아실 퇴원 환자의 청력 손상 양상과 위험인자의 비교

Characteristics and risk factors of newborn hearing loss : comparison of neonatal intensive care units with nursery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7(금)
Mi Sun Yang, Ji Sook Kim, Jin Wha Choi, So Yoon Ahn, Se In Sung, Yun Sil Chang , Won Soon Park
Sungkyunkwan University Samsung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1
양미선, 김지숙, 최진화, 안소윤, 성세인, 장윤실 , 박원순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1

Abstract

배경 및 목적 : 신생아 청력선별검사는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신생아 청력장애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모든 신생아에게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신생아실에서 퇴원한 건강한 아기들과 비교하여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였던 아기들의 경우에는 청력 장애의 위험과 청력선별검사의 양성률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었다. 저자들은 두 군의 청력 손상 양상과 위험인자를 분석하여 각각에게 적합한 청력검사 방법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2015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신생아실과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 1984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상의 양상과 청력 손상의 위험인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청력검사의 프로토콜로 신생아실에 입원한 모든 아기들에게 출생 2-5일 째 청성뇌간반응(BERA)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아기 중 교정 나이 34주 이상으로 퇴원 예정인 아기들을 대상으로 BERA 검사를 시행하였다. 신생아실의 경우 BERA 양성을 보이면 퇴원 후 1주에서 2주 이내에 외래에서 BERA를 반복하거나 3개월 후 BERA, 청성지속반등(ASSR), 이음향반사(OAE)를 시행하였으며, 신생아중환자실의 경우 3개월 후 외래에서 BERA, ASSR, OAE로 재검을 하였다. 신생아실과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아기들의 청력검사의 양성/위양성률 및 위험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 전체 1984명의 환아 중에서 첫 번째 BERA 검사 상 양성으로 나타난 아기는 74명(3.7%)이었고 이 중 양측성은 20명, 일측성은 54명이었다.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아기의 경우, 총 623명 중 첫 번째 BERA 검사 상 양성으로 나타난 아기는 35명(5.6%)이었고 이 중 양측성은 18명, 일측성은 17명이었다. 이후 추적소실 된 11명을 제외한 24명 중 재검을 통해 난청으로 진단받은 아기는 19명이었으며 양측성은 16명, 일측성은 3명이었다. 신생아실 퇴원 아기들의 경우, 총 1361명 중 첫 번째 BERA 검사 상 청력이상으로 나타난 아기는 39명(2.9%)이었고 이 중 양측성은 2명, 일측성은 37명이었다. 이후 추적소실 된 10명을 제외한 29명 중 재검을 통해 난청으로 진단받은 아기는 9명으로, 양측성은 2명, 일측성은 7명이었다. 미숙아, 선천성 기형 등이 위험인자로 분석되었다. 결론 : 신생아실의 건강한 아기들과 비교하여 신생아중환자실 아기들은 첫 선별검사 양성률, 재검을 통하여 실제 난청으로 나타난 비율 및 양측성 난청의 비율이 더 높았다. 반면 신생아실 퇴원 아기들의 경우, 선별검사의 위양성률이 높았고, 실제 난청인 경우라 하더라도 대부분은 일측성이었다. 따라서 신생아중환자실 환자들은 선별검사 상 양성인 경우 적극적인 정밀한 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으며, 신생아실의 건강한 아기의 경우 비침습적인 2단계 청성 뇌간 반응 검사를 이용하여 청력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Newborn hearing screening, Auditory brainstem response, Newborns